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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3.07.07 07:08최종 업데이트 23.07.07 16:47

"불면증을 약이 아닌 앱으로 치료한다?" 에임메드·웰트 등 오늘부터 '슬립테크 2023' 총출동

대한수면의학회 1대 1 수면건강 상담과 불면증 주제 다양한 강연까지...7~9일 코엑스 B홀

‘2023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4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2023(SleepTech2023)'가 7일(오늘)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1층)에서 개최된다.

‘슬립테크2023’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목적을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다.

우선 디지털치료기기 1호와 2호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에임메드와 웰트가 전시회에 참가해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선보인다. 디지털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뜻한다.

특히 에임메드와 웰트는 7일 오후 5시 전시회 장 내 컨퍼런스 룸에서 불면증, 약이 아닌 앱으로 치료한다?라는 주제로 제품 소개와 관련한 강연을 진행한다. 진행은 카카오헬스케어 유승현 이사가 맡았다.

슬립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뷰노는 수면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인 가정용 의료기기 3종과 건강관리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Hativ)를 선보인다.

에이슬립은 지난해 LG전자와 업무 협약(MOU)를 맺고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앱을 소개한다. 이달 초 양사는 수면 단계에 따라 자동화된 침실 에어컨 조절 기능을 담은 테스트 어플리케이션(앱) ‘꿀잠 온도’를 출시하고 이를 통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구독자 67만명의 유튜버 '브레이너제이의 숙면여행'의 브레이너제이는 에스옴니로 창업했다. 구독자들을 직접 오프라인 현장에서 인사하고 현재 수면 상태에 따른 수면코칭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에이스침대는 찾아가는 침대과학서비스 '에이스 침대 수면공학연구소'가 슬립테크 참관객들을 맞는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템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평상시 수면에 대한 고민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이들을 위해 수면건강 전문가 교수진과 1대1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면건강상담은 현장 접수예약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7일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담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대한수면의학회가 '불면증'을 주제로 대국민 수면건강 강의를 이어간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의 '낮과 밤, 불면증극복을 위해 몸의 생체시계를 맞추는 법'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 김석주 교수(대한수면의학회)의 '수면제 장기 복용 과연 괜찮을까' ▲코슬립의원 신홍범 원장의 '불면증과 코골이' ▲노원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중 교수의 '왜 잠이 필요한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의 '불면증을 이기는 인지행동치료'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의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불면증의 특징은?' 강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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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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