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등 성대의대 교수들도 비대위 결성

13일 전체 교수회의 열고 비대위 출범 결정…교수 사직 포함 향후 계획 수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교수 사직을 포함한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대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기초의학교실 까지500여 명의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전체 교수회의를 열었다.
 
교수협은 회의를 통해 긴박한 의료사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내에 비대위를 출범하고, 타 의대들과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학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 문제 해결 위해 노력 ▲학생∙전공의와 소통 강화 ▲비대위 출범 결정, 비대위원 및 위원장 선출 예정 ▲교수 사직 포함한 교수들의 향후 행동에 관한 계획 수립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진료로 중증환자, 응급환자 피해 최소화 ▲대국민 성명서 발표 ▲단계적 대책 마련 등을 결정했다.

한편, 성대의대 교수협은 지난달 25일 의대 중에서 가장 먼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설문에서는 전공의 근무 공백이 지속되고 정부 입장도 변하지 않았을 때 향후 대응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3.8%가 '교수도 사직 등 근무를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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