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올해 2월 급여 등재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가 병의원 처방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로는 4월 병의원처방시장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중 시장점유율 20.4%(월처방액 3억원)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3제복합제 전체 처방시장에서는 점유율 12.7%를 기록하며 3위를 달성했으며, 향후 종합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처방이 진행되면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5종이 지난 3월 처음으로 월처방액 8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넘어선 데 이어 4월에도 약 8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Rx부문장 윤상배 전무는 "ARB단일제시장에서 처방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 CCB복합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등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카나브패밀리가 연간 1000억원의 처방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보령제약이 ‘멀티채널 마케팅’을 주요 마케팅 전략에 접목해 적극적으로 영업마케팅을 전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 대면방식의 현장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연구개발하고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제품 발매 심포지엄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17일 업계 최초로 웨비나 형식의 제품 발매 심포지움인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2,524명의 의료진이 동시접속하며 ‘듀카로’를 비롯한 카나브패밀리에 대한 전국 의료진의 기대와 호응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 등이며, 올해 하반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2제복합제인 아카브(카나브/아토르바스타틴)를 출시해 라인업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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