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력 동원 요양시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공보의 수도권 상종 파견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 투입해 2차 접종 4개월 지난 이들 추가접종 지원…공보의는 50명, 2개월간 파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 19 추가백신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6648명이다. 현재까진 61.3%인 28만5909명이 추가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인력 등 군 의료인력 60명(20개 팀)을 지원받아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추가 접종하게 된다.

군 의료인력은 요양시설이 집중돼 있으나 접종인력 부족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 투입돼 2차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난 분들에게 추가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요양병원·시설등에서 고령층 확진자 증가 및 집단 감염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접종 독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시설의 추가접종 동의자에 대해 자체접종(요양병원) 및 방문접종팀(요양시설)을 구성,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늘어나면서 의료인력 부족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확진의 79.3%가 수도권에 집중 발생하고 있고 중환자실 확보 병상 1135개소 중 병상가동률은 전국 평균(71%) 대비 수도권이 매우 높은 상황(83.7%)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로 중환자 치료를 맡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병상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의료인력(공중보건의사 중 전문의 보유자) 파견을 추진한다.

파견 공보의는 총 50명으로 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공과목과 지역 등을 고려해 차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파견 기관은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 병상 보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중 공보의 파견 요청기관 21개소로 내년 1월 25일까지 2개월 간 파견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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